루브르 박물관 미술작품, 베르나르디노 루이니(Bernardino Luini, 1485~1532)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로, 15세기와 16세기 사이에 활동한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입니다. 그의 활동 기간은 대체로 1480년에서 1532년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이 잘린 세례 요한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유명한 화가입니다.
루브르 박물관 미술작품
세례 요한의 머리를 건네받는 살로메
이 흉측한 장면은 예수의 친척이자 세례 요한이 형제의 아내를 취하고 왕위를 찬탈한 유대의 왕 헤로데에게 잘못을 지적하면서 시작됩니다. 헤로데는 근심에 빠지고, 왕비는 헤로데의 번뇌가 안위를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계략을 꾸미게 됩니다.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자 헤로데의 조카인 살로메는 계략에 끌려들어가게 되는데, 그녀는 헤로데 앞에서 춤추어 그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헤로데는 살로메에게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약속하게 되는데, 그때 살로메가 요구한 것이 ‘의로운 자’ 요한의 목이었습니다.
19세기 말의 유명한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이 이야기를 수정하여 살로메를 더 화려한 인물로 그린 희곡을 썼습니다. 그의 작품에서 살로메는 요한에게 고백하고 거절당하자 헤로데를 유혹하여 그의 목을 치는 등 더욱 복잡하고 강렬한 캐릭터로 묘사되었습니다. 이후 살로메는 오랫동안 ‘치명적 여인’의 상징으로 그려지게 되었습니다.
베르나르디노 루이니가 그린 살로메는 그녀가 잘린 목을 담기 위해 쟁반을 들고 서 있을 정도의 사악함이 아니라, 오히려 아름다움을 강조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이니는 그림을 통해 살로메의 미모와 아름다움을 강조하여, 복잡한 이야기와 미적 감각을 조화롭게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안드레아 디 솔라리오 세례 요한의 머리
안드레아 디 솔라리오의 작품 속 세례 요한은 화가 자신의 자화상이다.
베르나르디노 루이니
베르나르디노 루이니(Bernardino Luini)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이며, 15세기와 16세기에 활동한 예술가입니다. 그의 활동 기간은 1480년에서 1532년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이니는 밀라노에서 활동하였으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의 작업실에서 학문적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그의 스타일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루이니는 종교적인 주제의 작품을 주로 다뤘으며, 특히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초상화에 기여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부드러운 색채와 세밀한 세부 사항을 통해 특징지어져 있습니다. 또한, 그는 벽화 작업에서도 소홀함 없이 작업하여 밀라노 지역에서 많은 교회와 기둥들에 그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대표작 중 하나는 밀라노의 성 로란초 교회(Church of San Lorenzo)에 있는 “성 가오리오의 죽음과 성모의 애도”입니다.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루이니는 그의 시대에 큰 인기를 끌었으며, 그의 작품은 르네상스 예술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